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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한산성 - 마천 잡담

5호선 종점인 , 마천역을 통해 , 
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.

아내와 , 친구와 함께 . 셋이 올라갔네요.

준비물 
 전날 저녁에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, 장수 막걸리 2통. 
 오이 세개.
 물한통.
 산 입구에서 구입한 , 족발 (1만원).

출발 합니다.
전철을 타고 , 마천역에서 내리면 , 1번출구와 2번 출구가 있는데,
어디로 가든 상관 없습니다.

저희는 2번 출구에서 , 큰길을 따라서 , 버스 정류장 1개반정도를 걸어가면,
버스 종점이 나옵니다.

이동네가 , 송파구랑 , 하남시랑 만나는 산 밑에 마을이라서 , 
뭐든지 종점입니다.

버스 노선도 몇개 있는 듯 한데 , 저는 전철이 편합니다.

입구에 도착 하면 , 남한산성 가는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,
저희는 오른쪽 , 먹자거리 있는 골목을 택하고 갑니다.

가는 길 , 오른편에는 , 계곡이 흐르고 , 왼편으로는 각종 식당(주로 막걸리집)
이 있습니다. 골목 입구에는 , 김밥집도 있습니다.

김밥을 사려면 ,초입새에 사야 합니다. 조금만 지나가도 김밥은 없습니다.

저희는 , 1만원짜리 , 족발 하나를 사서 올라갑니다.

깔딱고개가 있다는 곳을 향해서 주~~~욱 올라갑니다.

비탈이 상당히 가파르군요.

이정표가 있는데 , 저희는 수어장대를 향해 갑니다.

근처에 , 특전사가 있어서인지 , 군인같은 , 머리에 몸매 눈빛을 하고
산을 가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.

군부대 철책도 중간중간 보이고...

1시간 정도 올라가면 (헉헉...숨차요...정말 숨차요) 
어느덧 , 송파구가 내려다 보이고 , 한강까지도 보이는 수어장대로 통하는
암굴이 나옵니다.
중간에 , 약수터를 2개 지나니까 , 그때마다  쉬어 가는거 잊지 마시고.

병자호란때 , 청나라 군대가 이쪽 아래에 진을 치고 있었다고 하던데 ,
어떻게 이 경사를 올라가서 전쟁을 했는지...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.

경사는 심하지만, 가는 길이 , 능선길이어서 , 경치도 좋고 , 
나무도 많아서 , 그늘길입니다. 

수어장대에 도착해 , 공터에 자리 잡고 ,
준비 해 온 장수 막걸리랑 , 족발을 꺼냅니다.

막걸리는 냉동실에서 아침에 꺼내 왔는데
얼음이 살짝 얼어서 , 정말 얼음 막걸리가 되어 있네요.
술이 아니고 , 시원한 냉수 같습니다.
맛있어요.

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, "산에 올라 족발 먹기" 를
이번에 해 보았습니다
꿀맛입니다.

셋이서 , 막걸리 2병 , 족발 하나 를 먹어 치우고 
이제 내리막입니다.
내리막도 경사가 심해서 ,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네요.

죽... 내려와서 , 버스종점에서 , 택시를 타고 
친구가 추천한 , 동촌 이라는 , 돈까스 , 보리밥 집에 갑니다.
거여 역 언덕에 있는데 , 맛있다고 소문 났다고 합니다.

분위기는 , 시골틱하게 꾸며져서 ,들어가면 편안합니다.
돈까스를 시켰는데 ,,,,정말 크네요..
저희 부부는 , 둘이서 1개를 다 못먹었어요.
친구는 최선을 다해서 , 2/3 를 먹었고.
크기만 큰게 아니고 , 독특한 소스를 사용해서 
맛도 훌륭합니다. 

돈까스에 , 된장찌게랑 열무김치가 곁들여 나오는게 독특하네요.

다음에 배고플때 다시한번 또 오고 싶네요.

맛나게 , 돈까스랑 시원한 병맥주 한잔 하고 
전철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

행복한 하루였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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